신 부모와 신 자식

우리들은 태어나면서 부모를 골라서 태어날 수는 없다.

또한 부모들도 자식을 마음에 쏙들게 골라서 낳을 수도 없다.

창조주가 허락 하신대로 부모와 자식의 인연이 맺어진다.

그러나 영적인 부모와 자식은 우리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축복을 주셨다.

신은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셨기에 우리는 분별하여 영적인 부모와 자식을 선택한다.

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찌된 일인지 많은 제자들이 신 부모와 자식과의 인연이 길게 가지를 못한다.

우리 스스로가 선택하고 맺어진 인연이건만 불만과 원망이 많고 심지어는 원수가 되어버리는 경우도 있다.

블로그나 카페에 자주 올라오는 글들중 신 부모에 관한글이 있다.

애동제자들의 하소연 글의 내용을 보면,신부모에게 사기 당했다는 글이다.

이제는 사람이 무섭고 다 사기꾼 같다는 것이다.

글에 대한 댓글을 보면 많은 제자 분들이 그 신 부모 악평을 한다.

그러나 우리는 그 전후 사정을 모르지 않는가.

물론 애동제자 사연이 있어 하소연한 글이겠지만 정확한 내막도 모르는 우리가 판단할 수는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.

진짜 사기성으로 신 제자를 대한 신 부모도 있겠지만 좋은 신 부모도 있을 것이다.

나를 찾아와 상담을 했던 많은 애동제자들도 거의 신 부모가 사기꾼이다.

사람이 이젠 무섭다고 말을 한다.

그러나 이들 대부분이 자기 자신이 당했다고만 생각하지 본인이 어떻게 했는지는 잘 모르는 것 같다.

본인 스스로 판단했고 본인이 신중하지 못했다 그런 면에서 자기 스스로도 반성해야한다.

또한 이분들 달콤한 소리를 얼마나 좋아했는지....... 쓴 소리는 사양한다.

신 부모와 인연을 맺었으면,쓴소리를 해도 참고 인내하여야 하건만, 본인의 마음에 맞지 않으면 애동제자들 신 부모 버리고 떠나간다.

신 부모만 문제가 있겠는가? 신 자식들도 문제다.

부모와 자식의 인연으로 맺었으면 서로가 책임감이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.

부모는 자식을 잘 양육하고 자식은 부모를 잘 섬기고, 부모가 자식이 모자르다고 능력이 없다고 버릴 수 있는가, 신자식이 신 부모가 쓴 소리 한다고 서운하게 한다고, 다른 신 부모처럼 멋진 재주가 없다고 버릴 수 있는가 !!

신의 인연으로의 만남이 그리도 하찮은가?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 인연이란 말인가

이글을 쓰는 나도 반성한다.

우리 모두 네 탓이 아닌 내 탓도 생각했으면 한다.